유연석과 강소라는 MBC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제작 본 팩토리)에서 눈빛 하나, 터치 하나로도 강력한 설렘을 선사하는 물 오른 ‘맨도롱 케미’로 안방극장을 열광케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의 알콩달콩 ‘썸 일상’이 담긴 커플 투 샷이 대거 방출돼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무엇보다 유연석과 강소라는 우연한 ‘기습 터치’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들어다 놨다 하고 있다. 4회에서 유연석은 아직 차가운 저녁 공기에 가볍게 옷을 입은 강소라를 걱정, 갑자기 손수 옷을 여며주는 자상한 행동으로 여심(女心)을 흔들었던 상황.
이어 8회에서는 냉장고에서 브로콜리를 찾는 강소라의 뒤편에 숨소리가 들릴 만큼 바짝 붙어 로맨틱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두 사람은 러브라인이 무르익어 감에 따라 한층 농도 짙은 ‘심쿵 스킨십’ 장면들을 선보이고 있다. 7회에서 강소라는 체한 것 같다는 유연석의 등을 두드려주다 말고 돌발 고백을 감행했던 터. 뒤돌아 앉아 있는 유연석의 등에 가만히 기대 자신의 짝사랑을 털어놓았다가, 바로 장난이라며 철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덜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유연석과 강소라는 시종일관 아이콘택트를 나누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에 앉아 다정하게 눈을 보며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는가 하면, 서로에게 토라져 대립하고 있는 순간에도 눈을 마주하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것.
또한 6회에서는 유연석이 얼굴에 크림을 바르면서 화장대에 앉아 있던 강소라와 거울 너머로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아기자기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열렬한 응원 덕분에 유연석, 강소라 등 ‘맨도롱 또똣’ 가족들이 하루하루 더 힘차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극이 진행될수록 더욱 진한 로맨스와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홍자매 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8회에서 건우(유연석 분)는 정주(강소라 분)가 불치병 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던 상태. 하지만 건우는 정주에게 화를 내기 보단 안도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반전 포옹’을 감행,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이에 오해가 풀린 건우와 정주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우주 커플’ 로맨스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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