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충북 청주시에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집값은 1년새 평균 7.4% 상승했으며, 특히 청주시 주요 지역들의 아파트 시세는 3.3㎡ 당 1000만원 선을 넘나들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청주 용정동 3.3㎡당 평균 아파트 시세는 936만원 선이다. 율량지구와 성화동의 경우 3.3㎡ 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산남동과 북대동도 3.3㎡ 당 900만~100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이 충북 청주지역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KTX호남선 개통, 세종 정부청사 이전 등 각종 호재들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KTX호남선 개통과 함께 세종 정부청사 이전 이후 계속되는 행정기관 입주 등 각종 호재로 충청권 부동산 관련 지표들과 신규분양 청약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충청권 분양시장 훈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청주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 소개다.
우미건설은 이달 용담동 호미지구에서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72~136㎡ 총 129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1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84~136㎡ 390가구,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 72~113㎡ 901가구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이달 청주에서 첫 번째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다. 복대동 대농지구에 들어서는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가 그 주인공.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5층 전용 28~53㎡ 총 527실 규모로 지어진다.
이외에도 내달 비하동에서 대광 로제비앙 1·2차 84㎡ 5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는 대우건설이 73·84㎡ 중소형 1036가구를, 심우건설이 84㎡형 1036가구를 이르면 10월경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경문화동대원칸타빌 700여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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