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감독이자 배우인 정두홍이 '1대100'에서 아내가 16살 연하인 사실을 밝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배우 정석원의 롤 모델 언급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정석원은 지난 2010년 11월 5일 방송된 SBS 라디오 공익캠페인 '사랑으로 하나되는 세상'에 나레이션으로 참여해 "17세 때 정두홍 감독님을 보고, 그분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석원은 일부러 정두홍 감독이 졸업한 대학의 체육과를 선택한 후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고 덧붙였다.
정석원은 또 "제대 후에는 액션스쿨로 들어가 스턴트맨 활동을 하며 정두홍 감독처럼 되기 위한 꿈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데뷔 2년 만에 꿈에 그리던 순도 100% 액션영화 '짐승'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기회를 얻었고, 무사히 촬영을 끝마쳤다"고 했다.
'1대100' 정두홍 출연에 과거 정석원 라디오 방송이 재조명 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1대100' 정두홍 무술 감독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1대100' 정두홍 멋있다" "'1대100' 정두홍, 아내가 16살 연하라고?" "'1대100' 정두홍, 정석원의 롤모델이였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두홍은 9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아내와의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외국 나이로 14살 15살 정도 차이 난다"고 대답했다. 이때 제작진은 "한국 나이로 16살 차이"라는 자막을 달아 웃음을 안겼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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