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들을 상대로 현안보고를 청취한다.
이날 회의에는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김재춘 교육부 차관,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출석한다.
또 정두련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위는 전날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관련 부처 관계자 출석 문제에 대해 위원들 간 의견차가 발생해 간사협의를 통해 조율한 바 있다.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주요 관련자들의 현안보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는 반면, 문형표 복지부 장관 등 주요 인력은 현장에서 사태 수습에 전념을 다하는 것이 국회에 출석하는 것 보다 더 우선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메르스 수습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관계자들을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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