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가 과거 뇌수막염에 걸렸던 사실이 눈길을 끈다.
손석희는 과거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한 훈련병의 소식을 전하던 도중 과거 뇌수막염에 걸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뇌수막염에 걸리면 사망율이 매우 높다"며 "예전 저도 뇌수막염에 걸려 죽다 살아났다. 동기들이 (내가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내 조의금을 걷었다고 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손석희 뇌수막염 언급에 일부 네티즌들은 "손석희 뇌수막염 나아서 정말 다행" "손석희 씨 힘내시길" "손석희 정말 좋아하는 앵커" "손석희 출구 조사 무단 사용 혐의가 무슨 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뇌수막(meninx)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의미한다.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밑 공간(subarachnoid space, 거미막하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뇌수막염은 열,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나며, 진찰상 수막자극징후 등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인다. 두통이 가장 흔히 나타나며, 일반적인 두통보다 고통이 더 심하다.
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세균성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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