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상훈PD를 비롯해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이천희, 박보검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혼기가 꽉찬 장나라에게 결혼에 대해 묻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나라는 "그런데 일 하는것이 너무 좋다. 결혼은 둘째 치고 연애도 너무 오래되서 연애 부터 하고싶가"면서 "하루는 결혼을 하고싶고, 하루는 안하고 싶다는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서인국은 어떠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멋있죠"라고 답하며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나라는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 역을 맡아 데뷔 첫 수사물 도전에 나선다. 극중 차지안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로 뛰어 유리한 증거를 수집하는 열혈 수사관으로, 수사를 위해서라면 미인계를 쓸 줄도 아는 상황판단이 빠른 인물이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자꾸만 끌리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 분)과 오랜 시간 그를 관찰해 온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장나라 분)이 그려가는 달콤 살벌 수사 로맨스물. 차지안이 이현을 오랜 시간 관찰하고 추적해온 이유, 함께 같은 사건을 수사해 나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으로 기분 좋은 로맨스를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권기영 작가와 ‘직장의 신’을 연출한 노상훈 감독이 2012년 KBS ‘드라마 스페셜 -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이후 다시 한 번 손을 잡았고, 트렌디한 드라마의 선두주자 CJ E&M까지 합세하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품. ‘후아유- 학교 2015’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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