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 현재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25.6%의 사전 예매율로 2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7.3%로 3위다. 각각 3만 8406명, 1만 883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 중이다. 반면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의 사전 예매율은 48.2%로 7만 2260명을 확보하고 있다.
단순한 수치상으로 ‘쥬라기 월드’와 ‘극비수사’ 그리고 ‘경성학교’의 관객 동원력을 비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쥬라기 월드’와 언론시사회 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한국 영화 두 편의 맞대결이란 점에서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하다. 2주차 이후 관객 감소율이 발생하는 시점임을 고려할 때 한국영화 두 편의 순위 역전 가능성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오프닝 프리미엄’에서도 한국영화 두 편의 선전이 향후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극비수사’는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과 김윤석 유해진 콤비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1978년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유괴사건의 실제 뒷얘기를 가감없이 그린 사실감이 돋보인다. 반며 ‘경성학교’는 ‘천하장사 마돈나’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1938년 일제 강점기, 한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화려하면서도 세밀한 미장셴이 압권이란 평가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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