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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최대주주 매각 추진··· 中등 해외투자자 물색

이베스트證, 최대주주 매각 추진··· 中등 해외투자자 물색

등록 2015.06.22 07:46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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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빠르면 올해 안에 매각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G&A는 비공개 매각(프라이빗 딜) 방식으로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A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84.58%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기준 전체 시가총액 5485억을 감안할 때 보유 지분 가치는 4640억원에 달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52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금융상품평가와 처분이익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가까이 급증한 55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매각 추진시 국내 금융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계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최근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를 비롯해 일본 오릭스의 현대증권 인수 등 외국계 자본의 국내 금융사 인수가 잇따르는 것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2012년 G&A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을 추진할 당시 유력한 후보로 분류된 중국 대형 증권사 쿼타이쥔안(國太君安)증권이 이번에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궈타이쥔안증권은 최근 300억윈안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IPO 사상 최대 규모로 이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승인도 얻은 상황이다.

아울러 궈타이쥔안증권의 자회사 쥔안홍콩증권은 지난 2007년 중화권 영업 확장을 노리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 이트레이드증권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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