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22일 하루 동안 전국 935개 스크린에서 총 11만 3725명을 동원하며 전날 보다 한 계단 내려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52만 9967명.
개봉 이후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에게 자리를 넘겨받아 1위를 질주하던 ‘쥬라기 공원’은 이후 한 주 뒤 개봉한 한국영화 ‘극비수사’와 1위 자리를 놓고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다.
사전 예매율 순위에선 ‘쥬라기 공원’이 26.4%로, 19.8%의 ‘극비수사’를 가볍게 앞지르고 있다. 하지만 실제 박스오피스에서 순위가 역전된 것처럼 현장 판매분에선 관객들이 ‘극비수사’를 선택하고 있다. 두 영화의 뜨거운 경쟁이 ‘메르스 여파’로 주춤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극비수사’로 15만 697명, 2위 ‘쥬라기 월드’에 이어 3위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로 2만 5781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