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첫방송된 SBS 새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는 극중 시어머니인 경숙(김혜리 분)이 며느리인 현주(심이영 분)와 위치가 뒤바뀌는 꿈을 꾼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경숙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아들 정수(이용준 분)와 며느리 현주사이에 끼어들어 사사껀껀 간섭하기도 했다. 그리고 갑부장(김동균 분)을 둘러싼 회사스토리, 봉주(이한위 분)를 통해서는 철없는 재벌 3세 스토리도 그려졌다.
이 같은 스토리가 공감가게 그려지면서 드라마는 첫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기준 시청률로 9.6%, 그리고 순간최고 시청률 11.5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9.5%)와 MBC ‘이브의 사랑’(9%)를 제치고 단숨에 지상파 아침연속극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각각 3월과 5월에 시작한 두 드라마보다 훨씬 뒤늦게 시작했지만, 단번에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한 관계자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청담동스캔들’과 ‘황홀한 이웃’에 이은 아침극 강자탄생을 예고했다”라며 “앞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그리고 언제 어떤 이유로 둘간의 서열이 뒤바뀌는지 지켜보는 것도 시청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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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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