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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 “시어머니 김혜리, 甲乙 역전 미리계산 안해”

‘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 “시어머니 김혜리, 甲乙 역전 미리계산 안해”

등록 2015.06.14 00:0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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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혜리와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황홀한 이웃’후속으로 22일부터 첫 방송되는 SBS 새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

그동안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괜찮아 아빠딸’,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고흥식감독과 ‘사랑도 미움도’, ‘아들찾아 삼만리’, ‘장미의 전쟁’을 집필한 이근영작가가 의기투합했다.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혜리와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SBS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혜리와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SBS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아본 순간 드라마가 유쾌하면서 밝았고, 무엇보다 재미있을 꺼라는 느낌이 들더라”라는 심이영은 “그리고 내가 맡은 현주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들 설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 시청자분들도 편안하게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대본연습을 위해 배우인 남편 최원영의 도움을 받고 있음도 털어놨다. 둘은 2013년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같이 출연하면서 인연이 되었고, 이듬해인 2014년 결혼에 골인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던 것.

그녀는 “결혼 전에는 친언니와 드라마 대본을 먼저 맞춰봤는데, 결혼한 뒤에는 신랑 원영씨가 많이 도와준다”라며 “특히 대사 하나하나를 정말 실감나게 맞춰줘서 마치 한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하는 것 같고, 그래서 감정몰입이 더 잘된다”라며 웃어보였다.

특히 심이영은 특급 고부케미를 선사할 극중 시어머니 경숙역 김혜리에 대해서는 “혜리 언니는 극중은 시어머님이지만 실제로도 언니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연기호흡하기에 참 편하다”라며 “촬영장에서도 늘 밝으시고, 분위기 메이커라 다른 배우들도 모두 잘 따를 정도”라고 귀띔했다.

또한 그녀는 극의 설정에 따라 초반에는 서러운 을이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힘센 갑이 되는 설정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놨다. “사실 지금 연기하면서도 극중 시어머님과 역전될 걸 미리 계산하고 연기하는 건 아니다”라며 “게다가 현주가 천성이 착해서 지금은 어머니를 좀 안쓰럽게 바라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는 중이”라고 들려준 것이다.

이처럼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처음에는 극중 ‘을’이었지만 나중에 어떤 계기가 되어 ‘갑’이 되는 며느리 현주역을 맡은 심이영의 열연은 22일 월요일 오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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