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가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에 앞서 MC겸 뮤지션 유희열이 이들을 먼저 알아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희열은 지난 4월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한 밴드 혁오를 보고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유희열은 혁오에 대해 “미리 말씀드릴 게 있다. 무척 낯을 가려 앞서 인터뷰에서도 단답으로 대답했다.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곧이어 유희열은 “보컬 오혁을 처음 만났을 때 마치 불량스러운 나얼을 보는 것 같았다”며 “좋은 목소리와 반전된 스타일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희열은 오혁을 향해 “그런 얘기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물었고, 오혁은 “그렇구나”라고 짧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무한도전 가요제’ 혁오,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재조명에 일부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가요제’ 혁오, 유희열이 먼저 알아봤네” “‘무한도전 가요제’ 혁오, 유희열도 인정한 실력파면 기대되는데” “‘무한도전 가요제’ 혁오 뭔지 모르게 끌린다” “‘무한도전 가요제’ 혁오, 오혁 불량스런 나얼이라니 빵터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밴드 혁오는 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로 구성된 4인조 밴드. 지난해 앨범 ‘20’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Panda Bear’ ‘22’를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혁오는 프라이머리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혁오는 가수들이 좋아하는 밴드로 정평이 나 있다. 아이유, 장기하, 타블로, 빈지노 등이 혁오의 음악성을 극찬한 바 있다. 또 모델 송경아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혁오의 팬이라며 혁오의 음악을 신청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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