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춘천거기’가 초연 1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일 개막한다.
‘춘천거기’는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 출신인 김한길이 작/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가슴이 먹먹해질 만큼 아픈 사랑과 확고한 믿음 아래 완성되는 사랑 그리고 솜사탕처럼 달콤하기만 한 사랑 등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야기를 누구나 겪었을 법한 관계와 감정을 무대에 펼쳤다.
2009년 공연된 이후, 1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나는 연극 '춘천거기
'에는 박호산, 임학순, 김강현, 유지수 등 초연부터 계속 작품에 참여했던 주역 배우들과 김혜나, 전병욱, 김대종, 김승현, 김나미 등 대학로의 젊은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작/연출을 맡은 김한길은 “10년 전에 영민과 세진처럼 미치도록 뜨겁게 사랑했던 청춘들이, 지금은 나이가 들어 명수, 선영 그리고 수진 같이 또 다른 사랑과 시련 속에서 살고 있을 것 같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렇게 사랑하고 아파하면서 살고 있는 이들이 분명히 존재할 거라 생각한다”고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낸 연극 ‘춘천거기’는 오는 7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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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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