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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255억달러···작년동기대비 32.1%↓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255억달러···작년동기대비 32.1%↓

등록 2015.06.30 12:4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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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수주액이 51.2%···중동 약세 탓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은 이달 수주 누계 총액이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255억달러에 미쳤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254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375억달러) 동기 대비 32.1% 감소한 것이다. 저유가 후폭풍과,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진출 업체 수는 전년 동기보다 1개사가 늘어나 182개사가 됐다. 진출 국가수는 11개국 늘어난 87개국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견기업 수주액은 지난해 상반기 1억9000만달러에서 올해 4억4000만달러, 중소기업(하도급 포함)은 지난해 14억달러에서 올해 14억9000만달러로 늘어나며 탄탄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는 아시아 지역에서 상반기 전체 수주액의 51.2%에 이르는 130억3000만달러를 수주했다. 반면 유가 하락 여파로 발주량이 줄어든 중동 지역에서는 69억6000만달러(27.3%)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중남미는 플랜트와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신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로 41억6000만달러(16.3%)를 기록했다.

공사종목 별로는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 동기(319억달러)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플랜트 수주액은 150억70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59.2%를 차지했다.

반면 건축은 48억4000만달러(19%), 토목 34억1000만달러(13.4%), 엔지니어링 16억4000만달러(6.4%)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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