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등 풍부한 개발호재 따른 가치 상승
시범단지 입지로 향후 시세차익 기대감 높아
서해안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송산신도시에서 첫 번째 분양이 시작됐다.
반도건설은 3일 ‘송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송산신도시 첫 분양 신호탄을 쐈다.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의 첫 택지지구 사업으로 개발 면적만 54.62㎢, 분당의 약 3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준공 이후 동탄2신도시보다 큰 약 6만여 가구, 약 15만명을 수용하는 인구밀도 39.8/ha의 수도권 최저 수준의 초저밀 택지지구로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송산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14조41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총 16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까지 기대된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각각 11조 8330억원, 14만명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송산신도시 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송산신도시는 수도권 서해안 벨트의 중간지점에 있는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관광·레저·주거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해안 벨트의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역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경기 화성시 송산에서 충청남도 홍성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복선전철’이 들어설 계획으로, 신안산선과 장한선과 연결돼 여의도와 홍성까지 각각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필리핀 최대 기업 산미구엘社와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완공 시 이에 따른 인구유입과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국제테마파크사업은 송산신도시 동족 420만㎡ 부지에 세계 수준의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류 콘텐츠를 살린 차별화된 테마파크, 워터파크, 영화 케릭터를 활용한 테마 호텔, 아울렛 등이 조성될 에정이다.
‘송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이 같이 호재만발의 송산신도시에서도 시범단지에 입지해 이후 프리미엄까지 기대되고 있다.
시범단지는 신도시 내에서도 우선적으로 개발되는 곳인 만큼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망을 갖춰 뛰어난 주거 편의성을 갖추게 되며, 이에 따라 향후 시세 역시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동탄1신도시를 비롯해 분당, 광교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시범단지 입지 여부에 따라 최대 23.8%의 실거래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단지는 경기 화성 송산신도시 EA B6-10블록 시범단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74㎡~84㎡ 총 98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8일, 2순위 9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산7번지(송산신도시 현장)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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