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버섯재배’ 귀농 꿈꾼다면 관심 가져볼 만
영농조합법인 장수버섯이 경기 양평 양동면 단석리에 ‘송화마을 1차’ 수익형 귀농·귀촌 단지 분양에 나선다.
1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송화마을은 장수버섯이 시행과 시공을 맡았다. 각 필지에는 66㎡~105.6㎡ 규모의 단독주택과 공조시설을 갖춘 165㎡ 규모의 버섯 재배동이 들어선다.
단지는 A, B, C 세 타입으로 제공되며 주택 단독형과 재배사 포함형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는 B타입이 전시됐다. B타입은 주택부지 105평에 지어진 에코스타일 2층 목조 주택으로 22평형이다. 방 2개와 욕실 2개, 거실로 구성됐다.
마감재를 더할 수 있으며 다이(DIY)로 개인별 맞춤형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 쿡탑과 발코니는 기본옵션으로 제공된다.
버섯 재배사를 추가로 선택한다면 재배사 부지 100평에 50평의 재배사 시설을 공급한다. 저온을 유지해야 해 24시간 전기를 써야 하지만 농업용 전기로 책정돼 한 달에 30만원 안팎의 요금으로 운영할 수 있다. 재배사의 분양 금액은 1억3500만원으로 설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이 단지는 단독주택에 버섯재배사를 바로 옆에 두고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마을과 SM유통이 버섯을 키울 수 있는 배지를 공급·수매·유통할 수 있는 수의계약을 맺은 상태다. 계약 시 버섯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예술인 마을’이 형성돼 이미 38가구가 분양 완료된 상태다. 또 양평군에서 추진 중인 ‘독일인 마을’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 양동IC가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분당과 30분, 원주에 10분이면 도착한다. 마을은 중앙선 양동역까지 3km 정도 떨어져 있어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내외 소요된다. 부지는 3.3㎡당 45만원이고 토목 등 기반시설비용은 3.3㎡당 15만원이다.
송화버섯단지 분양 관계자는 “일반적인 귀농을 할 경우 준비 기간에서 수익을 얻기까지 4년 정도 걸리는 데 반해 영농 단지에 들어오게 되면 4개월이면 준비가 끝난다. 또 농사에 대한 교육과 유통 전 과정을 분양과 함께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귀농에 따른 실패 가능성을 낮췄다”고 말했다.
특히 “새컨하우스로도 손색이 없고 고정 수입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귀농을 꿈꾸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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