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 여인 피 탐내는 치명적인 흡혈귀로 강렬한 첫 등장

'밤을 걷는 선비'./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첫 방송에서는 귀(이수혁 분)가 치명적인 매력의 흡혈귀로 분해 여인의 피를 먹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정현세자(이현우 분)는 김성열(이준기 분)에게 자신이 지은 소설의 내용을 읊었다. 정현세자는 “궁녀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무시무시한 전설. 보름달 뜨는 날 밤, 임금의 합궁이 정해지면 어김없이 그 자가 나타난다하네. 왕의 여인을 탐하는 자, 죽음의 공포마저 잊게한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그 자는 흡혈귀”라는 설명으로 귀의 자태가 드러났다.

귀는 깊은 밤, 자신을 보고 울부짖는 올빼미를 노려보며 붉은 눈을 빛냈으며 귀는 임금보다 먼저 여인의 침소에 들었고, 그의 목을 물어 피를 마셨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담보 러브스토리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