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신입 기상캐스터를 선발했다.
세련된 어조와 깔끔한 진행으로 시청자의 1분을 사로잡을 KBS 기상캐스터 주인공은 2014 전국춘향선발대회 美 출신의 강아랑과 2013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 대표 출신인 김지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강아랑은 기상청 날씨 정보 사이트 ‘기상청 날씨 on’에서 기상 캐스터로 근무한 경력자.
그는 “날씨 예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예보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상청 웹 사이트에 전달하는 과정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다”면서 “언젠가는 꼭 웹 사이트뿐만 아니라 TV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표현이 담긴 날씨를 전하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지난해 미스춘향으로 선발된 직후, 생방송 '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때 이금희 아나운서의 “꿈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기상캐스터”라고 답한 후 즉석에서 기상예보를 선보였다.
강아랑는 “수많은 카메라 앞에 선 그 순간만큼은 정말 기상캐스터가 된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꼈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메일에도 ‘weather’라는 글자가 들어갈 만큼 평소 기상캐스터를 향한 꿈을 이어온 강아랑은 “앞으로 KBS 과학재난부 선배님들과 함께 시청자분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날씨, 그리고 보다 정확한 날씨를 전하는 믿음직한 기상캐스터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리포터, 골프 매거진 진행자 등 다양한 활동을 두루 섭렵한 김지효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참 맑다는 말을 많이 해주시는데, 기상캐스터로서 맑은 기운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되었으면”한다고 밝탁 소감을 밝혔다.
"마라톤 12.195Km를 55분에 완주, 주말마다 30분씩 축구를 하는 등 운동을 통한 건전한 정신과 쉽게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바탕으로 어디든 달려가 생생한 날씨를 전할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가진 김지효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강아랑, 김지효 두 KBS 신입 기상캐스터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조만간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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