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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맞춘 오피스텔 공급 ‘활발’

지역 특색 맞춘 오피스텔 공급 ‘활발’

등록 2015.07.16 07:4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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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오드카운티’ 조감도. 사진=동광종합토건 제공‘마곡 오드카운티’ 조감도. 사진=동광종합토건 제공


기준금리 인하에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량도 늘면서 건설사들도 수요·투자자들을 선점하기 위해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마곡지구나 동탄2신도시 등 1~2인 가구가 많은 지역은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주를 이룬다. 반면 기흥역세권, 송도국제도시, 광교신도시 등 전셋값이 높고 가족단위의 구성원이 많은 지역은 아파트와 비슷한 전용 59~84㎡의 중형 오피스텔이 대부분이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주변 분양 시장의 공급추이나, 세대수 구성원 등 수요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싱글의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업무지구 일대에는 소형 오피스텔을, 노후화된 주거지나 전세값 급등 지역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해 수요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곡·동탄 등 업무지역 ‘소형 오피스텔’ 각광=1~2인가구가 주를 이루는 업무지역은 소형 오피스텔이 인기여서, 공급되는 물량도 대부분 소형이다.

동광종합토건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5-4·5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마곡 오드카운티’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실이 전용 16~37㎡ 소형으로 구성됐다.

풍산건설이 이달 동탄2신도시 일상 7블록에서 선보일 ‘동탄역 리치안’은 전용 17~22㎡ 총 355실 규모로 모두 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인근 전셋값 높은지역 ‘실주거형 오피스텔’ 공급 활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높고 인근 지역 전셋값이 높은 곳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을만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각광을 받는다.

대우건설은 용인 기흥역세권 3-2블록에 분양 중인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오피스텔을 전용 59~84㎡의 4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중대형 평형 위주의 주택구성 비율이 높은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전용 84㎡ 구성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지난 3일 분양에 돌입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238실의 오피스텔을 주거형 평면으로 설계했다.

이 외에도 ‘광교 아이파크(C3블록)’, ‘광교 더샵(C4블록)’ 등의 오피스텔 역시 전타입 주거용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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