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 입장 줄이어···당초보다 30분 이상 개의 지연제일모직 임시주총, 합병안 등 의안 모두 원안대로 의결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기로 돼 있는 삼성물산 임시주총은 끊이지 않는 주주들의 입장 행렬과 위임장 확인 작업으로 인해 당초보다 36분 지연된 오전 9시 36분에 개의됐다.
일부 주주들이 “법령에 따라 오전 9시에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경영진에 제기하자 강선명 삼성물산 경영지원실 법무팀장 겸 부사장이 “출석주식수 확인이 정확히 이뤄져야 주총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의장을 맡게 되며 합병계약서 승인과 현물배당과 중간배당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안건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에서 열린 제일모직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가결 처리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도 합병안이 가결 처리될 경우 합병법인은 오는 9월 1일 탄생한다.
합병법인은 삼성그룹의 창업이념과 정신을 그대로 승계한다는 차원에서 삼성상회의 후신 법인명인 삼성물산을 쓸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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