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강래연, 윤균상 향한 하지원 속내 대변하는 사이다녀··‘통쾌’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너를 사랑한 시간’ 강래연이 통쾌한 대사로 공감을 이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8회에서는 3년 만에 돌아온 서후(윤균상 분)에게 또 다시 휘둘리는 오하나(하지원 분)를 향해 따끔한 충고를 전하는 나영(강래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은 3년 전 약혼식장에 나타나지도 않고 연락이 끊겼던 전 남자친구 서후와 함께 일하게 되었다는 하나의 말에 “그동안 뭐하고 지금 나타나서, 콜라보? 콜라보 같은 소리하고 있냐”라며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 하나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거듭된 독설에도 나영은 화가 풀리지 않는 듯 “3년 만에 나타나서 뭐? 미안해? 야 됐다 그래. 누가 기다렸다는 거야”라며 서후를 향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런 나영의 모습은 하나가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한 것.

이렇듯 강래연은 살갑지 않지만 하나를 걱정하는 마음 따뜻한 나영의 모습을 시원한 돌직구로 표현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주우정보다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