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에이핑크는 17일 뉴스웨이와 만난 자리에서 정규 2집 앨범 ‘핑크 메모리’ 발매 및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보미는 1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 쇼케이스와 관련해 “처음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는 무대라 떨렸지만 음원까지 외워서 오셔서 정말 놀랐다. 팬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더욱 기분 좋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12월 ‘LUV’로 5주간 활동하면서 음악 프로그램의 1위를 모두 석궈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박초롱은 “부담감은 아직도 많이 있다. 이번 앨범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게속 해야하기 때문에 연구해야할 것”이라며 “에이핑크 음악을 맣이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보미 역시 “‘LUV’의 인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길게 노래를 해야하기 때문에 노래가 좋은지 안 좋은지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6~7개월의 공백기 동안 해외 활동과 함께 새 앨범 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을 터. 그럼에도 멤버들은 “틈틈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보미는 “해외가서 활동하고 한국을 올때마다 가사를 썼다. 수록곡도 녹음해보고 안무도 배우고, 정말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연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이핑크의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 박초롱과 오하영 등 작사에 참여한 멤버들은 어떻게 준비했을까.
박초롱은 “가사를 쓸 때 시처럼 어려운 말을 쓰거나 꼬아서 쓰지는 못한다. 느끼는 가멍 그대로를 쓰고 싶어했고, 또 그런 가사를 좋아해서 그런 종류의 음악을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이어 박초롱은 “문명진 선배님 가사를 정말 좋아한다. 또 용준형 오빠의 발라드곡을 보면 가사를 되게 현실적으로 쓰더라. 그래서 언제부턴가 준형오빠가 쓰는 가사를 보게 되더라”고 밝혔다.
수록곡 ‘What A Boy Wants’를 작사한 오하영 역시 “작사 해보니 어렵더라. 특히 미디움 템포의 곡에 찍어주는 부분에서 툭툭 뱉는 소리가 나와야 듣는 게 재밌는데 그걸 생각하면서 가사를 쓰다보니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핑크는 7월 가요계 걸그룹 대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오하영은 “우리가 나오기 전부터 많은 걸그룹 분들이 화려하게 장식해 주셔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걸그룹 축제 분위기 속에서 나올 수 있어서 좋다”며 “재밌게 활동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정은지 역시 “아예 놀아보자는 식으로 많이 준비했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나은은 “올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그룹으로 활동할테니 많이 즐겨달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16일 정규 2집 ‘핑크 메모리’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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