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원준이 ‘딱 너 같은 딸’에 합류했다.
21일 오전 MBC 측은 “김원준이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에서 작곡가 겸 인기 라디오 DJ 고형석 역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극 중 고형석은 옛 친구였던 지성을 애틋함과 동시에 이성적인 감정으로 바라보며 상처 많은 지성을 보듬어주는 캐릭터.
형석은 마지성(우희진 분)과는 오래된 옛 친구이지만 지성이 이혼위기에 처하게 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며 지성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싹틔운다. 지성과 로맨스를 이룰 예정.
김원준은 우희진과의 만남에 대해 “우희진 씨와 22년 만에 조우인데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감회가 새롭다. 같은 하이틴 스타 출신으로 이렇게 배우로서 만나서 연기를 하니 과거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음악이 저에게 고향이라면 연기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겠다. 연기를 할 때는 여행처럼 설렌다는 느낌이 든다”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일단 형석이란 인물 캐릭터를 정확히 전달하고 ‘딱 너 같은 딸’에서 꼭 필요한 인물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원준은 1992년 가수로 데뷔, 이후 ‘창공’, ‘폭풍의 연인’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넝굴째 굴러온 당신’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홍애자-소판석-허은숙 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진한 가족애와 갈등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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