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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매각위해 MOU 폐지 하겠다”

“우리은행 매각위해 MOU 폐지 하겠다”

등록 2015.07.21 13:32

수정 2015.07.21 13:33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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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공자위원장, 우리은행 저주가 고민 밝혀

“우리은행 매각위해 MOU 폐지 하겠다” 기사의 사진

우리은행 매각 작업과 관련 주가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도 21일 금융위원회에서 가진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우리은행 주가가 낮은데 데한 우려를 표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우리은행 주가는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는 수준”이라며 “주가가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은행이 공적 통제를 받아 경영 자율성에 제약이 있다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뉴스웨이가 최근, 올해 우리은행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 주가는 올 초부터 10%가량 하락했다. 이는 원금 회수 주가인 1만3500원에 한참 못미치는 가격이다.

박 위원장은 “우리은행은 현재 추진 중인 부실여신 관리강화, 자산 부실화 사전차단, 기업문화 혁신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주가는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대안으로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 완화나 폐지를 언급했다. 정부가 우리은행을 매각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영에 관여하거나 개입할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시장참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박 위원장은 “시장의 의구심을 종식시키기 위해 매각전이라도 우리은행의 경영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MOU 관리 방식을 대폭 개선할 것이고 나아가 매각이 성공할 경우 MOU를 즉시 해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우리은행 경영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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