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대 4.5% 미소금융···창업자에 적합햇살론, 신청 전 기관 별 정보 확인해야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8월부터 금리 인하
금융위원회가 지난 23일 서민금융상품의 공급규모 확대·금리 인하 등의 내용이 담긴 서민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내놓자 중금리 대출 상품 공급에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은 올 상반기 대출액 및 대출 건수가 작년 대비 20%이상 상승하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등급~10등급의 저신용자, 기초수급자 그리고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으로 프랜차이즈창업자금, 창업임차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그리고 무등록사업자지원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출 규모는 사업운영자금의 경우 2000만원, 창업자금의 경우 7000만원 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2%~4.5% 수준으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서민층에 적합하다.
농협, 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회사와 저축은행이 지원하는 햇살론은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생계자금 그리고 대환자금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혹은 4000만원 이하의 연소득자 중 신용등급 6등급~10등급 인 사람이 이용 가능하며 연 12%이하의 중금리로 대출이 이뤄진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햇살론의 경우 10%대의 중금리 대출상품이나 기관에 따라 대출승인 및 금리가 상이하므로 대출 시 이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중은행은 새희망홀씨와 바꿔드림론을 운영한다. 두 상품 모두 현재 연 12%이하 수준의 금리로 운용되나 금융위가 내놓은 서민금융지원 강화방안에 따라 내달부터 상한 금리가 10.5%로 인하될 예정이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올해 하반기부터 3000만원 까지 대출이 가능한 징검다리론을 공급하고 은행 및 저축은행과 연계영업 강화를 통해 중금리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금리 대출 공급은 하반기 들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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