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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추경·해킹 합의 불발···오늘 다시 논의

여야 원내대표, 추경·해킹 합의 불발···오늘 다시 논의

등록 2015.07.22 08:49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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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는 22일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의혹 진상 규명 방식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일정 등을 다시 논의한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회동해 오후 늦게까지 두 가지 현안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헤어졌다.

우선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에 대해서는 여야가 상당 부분 이견이 좁혀졌지만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비공개 보고 및 현장 조사로 진상을 규명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청문회 등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경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본회의 처리를 확정해두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무력화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단 새정치연합도 본회의 날짜를 확정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22일까지 진행되는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회의 협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내비쳐 추경 처리 일정의 타결 가능성은 열어뒀다.

한편 추경 내용에서도 새정치연합은 세입경정 규모를 정부안 5조6000억원 가운데 2조원 가량을 삭감하고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사업 예산 1조5000억원도 절반가량 줄이자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새누리당은 세입경정과 SOC 사업이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고 맞서는 한편 새정치연합이 세입경정 통과의 조건으로 내민 ‘법인세 인상’ 등 역시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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