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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오열에도 멋짐 묻어나는 건 반칙이죠··· '상류사회' 연기 물올라

박형식, 오열에도 멋짐 묻어나는 건 반칙이죠··· '상류사회' 연기 물올라

등록 2015.07.22 09:2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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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박형식과 임지연이 이별에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든 가운데 박형식의 오열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상류사회' 영상캡처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박형식과 임지연이 이별에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든 가운데 박형식의 오열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상류사회' 영상캡처


박형식 연기에 물이 올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는 창수(박형식 분)와 지이(임지연 분)이 이별에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어머님들의 주선으로 결혼이야기가 오가는 창수(박형식 분)과 윤하(유이 분)가 만나는 자리에 이지(임지연 분)과 기준(성준 분)이 등장해 네 남녀의 엇갈린 인연의 골이 깊어졌다. 결국 오해는 풀렸지만 여전히 창수와 지이는 이별의 길을 걸어야 했고, 멀리서 서로를 지켜보며 남몰래 오열했다.

매일 술을 마시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창수는 모친(정경순 분) 앞에서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라며 오열했다. 이어 "안되겠어. 진짜 안되겠어. 나 너무 힘들어"라며 가슴을 쳤다.

아들의 의외의 모습에 놀란 창수 모친은 "하지마. 엄마 마음은 찢어져"라고 달랬지만 "안되겠어. 진짜 안되겠어. 나 너무 힘들어.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을 줄 알았거든. 사랑하지 않아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못하겠어. 살기가 싫어"라고 토로했다.

창수 모친은 "이지이 때문에? 걔가 그렇게 좋아?"라고 안타까워하자 창수는 "아니. 사랑해"라며 지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간 박형식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기병사로 이미지를 굳혔고, 본격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철부지 막내 아들로 분해 소년과 청년의 이미지를 오갔다.

하지만 '상류사회'를 통해서 진정한 사랑에 눈을떠 사랑에도 인간적으로도 성장해가는 재벌2세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냄으로써 흥행보장, 믿고보는 연기자로 우뚝서게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준기가 윤하에게 거듭 사과하면서 그의 진심을 서서히 알게되는 윤하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올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상류사회'는 매주 월, 화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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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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