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9%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OCI 측은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의 적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판매단가 하락에 따른 베이직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률 및 EBITDA 이익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베이직 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5160억원과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 늘었지만 단가가 10% 하락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올렸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매출액 2520억원과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의 110억보다 줄었다. 유가 안정으로 판매 단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쳤고 고가의 원재료 재고 소진에 따라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OCI 측은 3분기 시황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베이직 케미칼 부문은 폴리실리콘 정기 보수에 따라 일시적으로 원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반기 태양광 설치 수요 강세에 따라 완만한 폴리실리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는 원재료 투입 비용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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