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 내 공동주택용지 6개 블록을 설계 공모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설계공모 공급은 우수한 공동주택 설계를 제시하는 민간건설업체에 공동주택용지 우선 공급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6개 블록을 3개 단위로 묶어 실시하며, 7월 말 공고, 8월 중순 응모신청, 11월 초 작품접수를 거쳐 11월 말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4-1생활권은 정부세종청사, 세종시청 및 대덕연구단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KDI 등 13개 국책연구기관 및 법원?검찰청 등을 품고 있고, 인접 4-2생활권에 대규모 대학타운, 벤처파크, 리서치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금강, 삼성천 및 괴화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최고의 입지라는 평가다.
LH는 이러한 우수한 입지여건을 활용해 ‘Eco-Creative Town'이라는 주제로 괴화산에서 금강으로 연결되는 주요 동선에 커뮤니티 가로 및 근린공원을 배치해 개방된 조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생활권 내 주요 축에 옥상녹화를 추진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조현태 LH 세종특별본부 본부장은 “이번 4-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를 통해 획일화된 아파트 단지를 뛰어넘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있고 품격높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풍부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참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설계공모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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