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나운서가 '이웃집 찰스' 진행 소감과 에피소드를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2 '이웃집 찰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성진PD, 한석준 아나운서와 사유리, 로버트 할리를 비롯해 아노(프랑스), 숨(코트디부아르), 마흐무드(우즈베키스탄), 샤넌(프랑스) 등 출연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촬영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한석준 아나운서는 "출연하는 모든 사람이 영어를 하시는 것 아니다"라면서 "때문에 동시통역기를 끼고 녹화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아나운서는 "가끔 통역사가 느릴 때가 있다. 녹화장 분위기가 처지기 때문에 MC로서 고민이 된다. 그래서 녹화가 늘어지며 진행자 입장에서 스피디하게 이끌어 가야한다. 진행자 입장에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고민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MC로 복귀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한석중 아나운서는 "저희 프로그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한국 사람이 저와 홍석천 둘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들은 외국인들의 고민이 단지 외국인이라서 겪는 고민만은 아니라고 본다"며 "외국인 뿐 아니라 한국 사람이라면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고민들이 많았다. 고부간의 갈등, 청년 실업문제, 창업 문제 등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겪는 문제를 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를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KBS 1TV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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