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억 규모 안랩주식 백지신탁 시사로그파일 제출 등 3개 요구사항 내걸어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정보위에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며 “국정원이 모든 것을 거부하지 말고 합리적인 것을 수용해 국민 의혹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로그파일 등 요청자료 제출 ▲전문가 최소 5인 참여 ▲최소 1개월 조사 등을 조건으로 내세우며 “조건이 갖춰지면 정보위에 참석하고 필요하다면 백지신탁도 하겠다”고 선언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국회의원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관련성이 있는 상임위 활동을 할 경우 해당 주식을 신탁하고 신탁을 받은 기관은 60일 내에 이를 매각해야 하게끔 돼 있다.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69억6000만원 상당의 안랩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