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련은 이날 여의도에서 △선도기업의 신성장 추진 방향 및 개선점 △선도기업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정책 개발 △지역협의회와 지역지회의 협조방안 △연합회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17개 시·도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 경쟁력진단, 신성장 모멘텀확충, 신성장 멘토링 후견인제 등을 비롯해 글로벌 협의체 구축 계획 방안이 제시됐다. 국내 선도기업 네트워크 풀(Pool)을 바탕으로 현지에 있는 해외기업들을 발굴해 연합회 해외지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신경련이 20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5%가 미래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있는 선도기업은 약 30%에 그쳤다.
또 회사 내 미래 신사업 발굴 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은 18.8%, 3명 이하인 곳은 50%가 넘었다.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기관으로 54%가 대학교 및 연구소를 선택했다.
선도기업이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미래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인력 부재로 인해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는 성장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영일 회장은 “경기 불황의 돌파구로 정부는 중소기업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연합회는 선도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신성장문화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일 회장(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 이현석 수석부회장(원창단조(주) 대표이사), 안재화 17개시·도 지회 의장(세일전자㈜ 대표이사), 오좌섭 17개시·도 지역협의회 의장(단국대학교 약학대학장), 박종수 고문(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금동수 수석자문위원(KBS 부사장), 김철영 자문위원(법무법인 씨에스 변호사), 장규태 자문위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이창희 자문위원(하나대투증권 고문)을 비롯해 연합회 주요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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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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