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보이스피싱 소식에 배우 탕웨이 등 유명 연예인들이 과거 피해를 당한 사례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여배우 탕웨이는 지난해 1월 보이스피싱으로 한화 약 3700만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탕웨이는 상하이에서 영화 촬영 작업을 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송금한 뒤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당한 것을 깨달았으며,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사람들마다 순진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사건 발생 후 1년이 넘게 지났지만 탕웨이 보이스 피싱 법인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배우 이해인 역시 지난 3월 자신의 트위터에 “보이스피싱으로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 원을 한순간에 빼앗겼다”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28일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사기 친 돈을 대포 통장 대신 대출을 원하는 사람의 계좌로 받아 챙긴 보이스피싱범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보이스피싱 피해자 3명이 입금한 약 1억원을 인출해 이 중 일부를 중국 총책임자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심이 가는 전화를 받을 경우 즉각 주변에 알려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신속히 ‘112’로 신고해 수취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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