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새로운 로코퀸 등극··· ‘상류사회’ 기대 이상 대어 건졌다

‘상류사회’ 임지연이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사진= '상류사회' 영상캡처

기대 이상의 대어(大漁)를 건졌다. ‘상류사회’ 임지연이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28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6회에서 이지이(임지연 분)가 유창수(박형식 분)와 사랑이 이루어진 모습이 그려졌다.

지이는 자신을 아끼고 배려하는 창수의 마음을 느끼고 두 사람의 진실 된 사랑이 통함을 알게 된 후 감동을 받으며 울컥한다. 이후 다시 창수의 어머니를 만난 지이는 결혼을 반대 하지 않는다며 끝내 교제 허락을 받고 결혼까지 골인 하며 해피엔딩 으로 마무리 했다.

임지연은 극 중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한 멘탈을 지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新 캔디형 이지이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듯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창수와의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해피엔딩으로 이어지기 까지 섬세한 눈빛, 따뜻한 감성, 애틋한 눈물연기 등을 자유자재로 감정을 표현해냈다.

특히 첫 브라운관 도전임에도 회가 거듭될수록 놀라운 성장세로 “임지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비타민걸, 임블리, 월요여친 등의 수식어들을 탄생 시켰다.

또한 발랄한 20대 워너비룩 부터 오피스룩 까지 매회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패션으로도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냈다.

첫 방송부터 마지막 회까지 이지이와 완벽히 동화된 임지연은 상류사회를 통해 영화 속 신비롭고 청초한 매력 외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매력과 함께 가능성 또한 내비쳤으며 배우로써 한 단계 성장했다.

이로써 브라운관은 새로운 기대주를 발견했으며 믿고 볼 수있는 20대 여배우를 건져냈다. 새로운 로코퀸의 탄생이기도 하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