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분들은 직접 국정원 로그파일이나 이탈리아 업체인 해킹팀을 해킹해 본 분들”이라며 “위키리크스에 자료를 올린 장본인이기 때문에 그들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접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티즌랩은 지난 2014년 2월 이탈리아 해킹팀이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 21개국에 아르시에스(RCS)라는 스파이웨어를 판매한 흔적을 찾았다고 발표하는 등 각국 정부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인터넷 검열에 관한 사실을 폭로해왔다.
이 원내대표는 비영리 사단법인 ‘오픈넷’과 함께 이번 화상회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오픈넷은 국민 백신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백신 프로그램의 베타버전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이탈리아 해킹팀의 스파이웨어를 이용한 민간인 사찰 해외 사례 및 국제사회의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이날 토론회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 원내대표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 오픈 백신 프로그램 베타버전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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