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는 주문중개 수수료와 외부결제 수수료가 모두 0%인 상품을 8월 중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식점이 일정 수준의 월 고정비만 부담하면 결제 방식이나 주문 건 수에 상관없이 결제 수수료를 내지 않는 방식이다. 원하는 음식점은 상품 출시 이후 이 상품으로 계약을 전환하거나 신규 가맹할 수 있다.
가맹점은 기존 변동비 성격의 수수료 납부 대신 고정비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겨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라고 요기요 측은 설명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월 고정비는 다른 배달앱이 청구하는 월 광고비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정식 출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요기요는 주문 수수료를 0%로 낮춘 상품을 이달 1일부터 출시해 시범 운영했으며 현재 내부 기준에 따라 선정된 817개 가맹점이 해당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한편 요기요는 전날 배달의민족이 발표한 ‘바로결제 수수료 0%’에 대해 “배달의민족은 음식점에서 받는 광고비 등 수수료 외에서 연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요기요는 광고비를 전혀 받지 않고 주문 건당 수수료를 통해서만 매출을 내고 있기 때문에 단순 수수료율만 가지고 비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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