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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숨막히는 60분으로 안방극장 접수···팽팽한 두뇌싸움+놓칠기 싫은 긴장감

‘라스트’, 숨막히는 60분으로 안방극장 접수···팽팽한 두뇌싸움+놓칠기 싫은 긴장감

등록 2015.08.02 09:38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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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사진=JTBC'라스트'./사진=JTBC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가 리얼한 레어액션은 물론 인물들의 팽팽한 두뇌싸움으로 안방극장의 60분을 책임졌다.

어제(1일) 방송된 4회에서는 살인누명을 쓰고 용의선상에 오른 윤계상(장태호 역)에게 이범수(곽흥삼 역)가 묘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범수는 눈엣가시이자 윤계상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이도경(정사장 역)을 직접 살해할 것을 지시한 것. 이에 윤계상은 도피자금과 위조여권을 받는 조건으로 그의 제안을 수락해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협력관계에 접어들 것임을 예감케 했다.

특히 목숨을 건 거래를 나누는 이들의 두뇌싸움은 초반부터 극을 쫄깃하게 이끌어갔다. 주식작전 주포에이스였을 만큼 비범한 두뇌를 지닌 장태호(윤계상 분)와 절대 군림자 곽흥삼(이범수 분)의 재빠른 눈썰미와 머리회전, 여기에 주변 공기마저 얼게 만드는 두 사람의 살벌한 대립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던 것.

또한 정사장(이도경 분)을 살해하러 간 장소에서 맨몸으로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는 태호의 아찔한 모습과 옥상에서 펼쳐진 강렬한 액션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긴박하고 흥미진진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라스트’는 오감을 200% 만족시키는 액션과 드라마에 힘을 싣는 스토리 전개, 여기에 명품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회 빛을 발하고 있어 드라마를 향한 관심을 점점 더 고조시키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분명 1분밖에 안 지난 것 같은데 시계 보면 벌써 방송 끝날 시간..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서 봤습니다!”, “액션도 액션인데 두 주인공이 머리도 좋아서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해요” 등 열띤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는 흥삼의 사무실을 한 바탕 휩쓸고 지나간 정사장 때문에 무거운 긴장감이 안방극장을 엄습했다. 뿐만 아니라 정사장 처남이 운영하는 주류 도매상 위치를 언급하는 흥삼의 모습은 그의 복수극이 시작될 것임을 암시해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1시간을 1분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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