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메리츠화재는 지난 6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한 202억4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 늘어난 4778억8200만원, 영업이익은 73.3% 확대된 292억5800만원을 시현했다.
이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는 향후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견인한 체질 개선이 본격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입증한 지속가능 이익 체력 개선이 컨센서스 상향을 견인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사업비 효율성 개선 이후 하반기 경영전략은 구조적인 손해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조직 개편을 통한 질적 개선 및 투자영업이익 부문에서의 차별적 경쟁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지역본부에서 영업지점으로 슬림화한 조직 개편은 책임영업 체제로의 전환을 통한 내실 있는 성장 전략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손해율 개선의 선순환 구조는 물론 성과급 체제 도입을 통해 질적 개선이 전제된 양적 성장 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사업비 효율성 개선으로 예정유지비 대비 일반경비율은 72%로 하락한 상태”라며 “메리츠그룹 매트릭스 조직을 활용한 자산운용 시너지 효과로 경쟁사 대비 차별적인 경쟁력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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