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내 언론에 따르면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드풀의 의상을 마지막으로 봤을 때 눈물이 흘렀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드풀’은 국내에 소개된 마블 시네마틱유니버스 안에서도 눈에 띄게 튀는 캐릭터다. 국내에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본명 ‘웨이드 윌슨’으로 출연, 두 자루의 일본도를 이용해 적들을 암살하는 팀의 멤버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원작인 마블 코믹스 안에선 더욱 독특한 인물이다. 울버린과 마찬가지로 실험에 의해 불로불사의 ‘힐링팩터’ 능력을 갖게 된 ‘데드풀’은 말기 암 환자이지만 절대 죽지 않는 불사의 신체를 얻게 됐다. 하지만 뇌까지 재생과 소멸을 반복해 정신불열증을 앓는 등 불안정한 정신세계를 갖게 됐다. 다양한 인격체와 함께 자신이 만화 속 주인공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마블 캐릭터로도 유명하다.
전투 능력은 마블 캐릭터 가운데 최상위급에 속할 정도로 뛰어나다. 특유의 입담과 유머 코드가 갖고 있으며 악으로만 규정될 수 없는 ‘다크 히어로’로 인기가 높다.
영화 ‘데드풀’은 내년 2월 전 세계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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