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는 2715장으로 지난해 하반기(2602장)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2715장으로 전기 대비 113장이 증가했다.
권종별 위조는 5만원권(2034장), 5000원권(494장), 만원권(179장)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전기 대비로는 5만원권은 652장 증가했으나 만원권(-351장), 5000원권(-150장) 등 여타 권종은 감소했다.
유통 중인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0.6장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같았다.
발견 주체별로 살펴보면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의 화폐취급 과정 발견 위폐는 690장으로 전기 대비 감소했으나, 개인의 위폐 발견 장수는 2025장으로 지난해 하반기(17장)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은 측은 전주시의 금은방에서 발견된 5만원권 위조지폐 2012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이 발견 및 신고한 위조지폐 발견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316장으로 전기 대비 대폭 감소(-1923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51장), 강원지역(28장)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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