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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빅딜’ 제안에 與 사무총장 “권역별 비례제는 신중히”

문재인 ‘빅딜’ 제안에 與 사무총장 “권역별 비례제는 신중히”

등록 2015.08.05 10:34

수정 2015.08.06 07:18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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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오픈 프라이머리·선거구획정 등 현안에 ‘빅딜’을 제안한 것과 관련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5일 “권역별 비례제는 심도 있는 논의 후 다시 제안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이 의원정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조정하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문 대표가) 오픈 프라이머리도 고려하겠다고 한 부분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오픈 프라이머리는 지도부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에게 공천권을 주기 때문에 계파 정치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 “권역별 비례제는 지역 고유의 특성을 퇴색시킨다는 점과, 부득이하게 의원정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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