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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朴대통령 대국민담화에 ‘맹비난’

野, 朴대통령 대국민담화에 ‘맹비난’

등록 2015.08.06 11:07

수정 2015.08.06 11:25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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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사람 훈시하듯 하고 싶은 말만 나열”

6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6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6일 노동개혁 관련 대국민담화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담화가 아니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지시하는 훈시의 자리”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전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국정원 사찰 의혹 등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 사과의 메시지를 밝히고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고 싶은 말만 나열하는 자리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대변인은 또 “롯데그룹의 진흙탕 싸움에서도 보듯이 시급한 것은 재벌 개혁인데도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는 노동개혁만 외치다 끝났다”며 “박 대통령이 이루고자 하는 공공·노동·교육·금융의 4대 구조개혁은 ‘일방통행식’으로는 절대 해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대통령부터 변해야 한다고 국민이 호소하고 있다 . 국민과의 충분한 소통이 뒷받침되고 대화와 타협, 통합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운영이 필요하다는 점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경제재도약 대국민담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 등을 촉구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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