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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오늘 귀국···김정은 ‘깜짝’ 배웅 이뤄지나

이희호 여사 오늘 귀국···김정은 ‘깜짝’ 배웅 이뤄지나

등록 2015.08.08 09:03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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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 평양산원·애육원·양로원·묘향산 등 방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5일 오전 방북길에 오르기 위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들어서던 중 배웅나온 관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5일 오전 방북길에 오르기 위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들어서던 중 배웅나온 관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8일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평양을 출발해 정오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당초 큰 관심을 모았던 이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은 전날 저녁까지 성사되지 않아 이번 방북 일정에서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단 방북 마지막 날인 만큼 이 여사의 귀국길에 김 제1위원장이 ‘깜짝’ 배웅을 선보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북측이 별도의 면담 없이 김양건 대남비서 등 대남라인의 책임자를 통해 이 여사에게 김정은 명의의 친서만을 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전날 저녁까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아 이번 방북 때 김 제1위원장과의 접촉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여사를 비롯한 19명의 방북단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진 평양에 체류하며 평양산원·옥류 아동병원·애육원·육아원·양로원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방문 사흘째인 전날에는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했다.

이 여사는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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