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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까칠남 → 배려남··· ‘어셈블리’ 촬영장 귀요미 등극

옥택연, 까칠남 → 배려남··· ‘어셈블리’ 촬영장 귀요미 등극

등록 2015.08.11 09:5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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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연기돌 옥택연이 촬영장 귀요미에 등극했다/ 사진제공=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연기돌 옥택연이 촬영장 귀요미에 등극했다/ 사진제공=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연기돌 옥택연이 촬영장 귀요미에 등극했다.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에서 부친의 복수를 위해 정재영을 파멸시키려는 김규환으로 출연중인 옥택연의 반전 비하인드컷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가 하면, 코믹한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촬영현장 스태프들을 향해 ‘나 귀엽죠’하는 듯 수건으로 감싸고 깜찍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등 촬영현장 귀요미 등극에 전혀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옥택연은 장신을 이용하여 마이크를 잡아주고 무거운 물건도 옮겨주며 촬영현장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도와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재영, 성지루 등 선배들에게도 마치 친동생처럼 살갑게 다가가서 예쁨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한다.

옥택연은 출연진 중 유일한 20대 남자로 듬직하면서도 막냇동생처럼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어 스태프는 물론 선배 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삼복더위 속 고된 촬영에 지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옥택연은 정재영(진상필 역)을 음해하기 위해 그의 책상서랍에 숨겼던 고급시계가 송윤아(최인경 역)에게 발각되어 인턴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으나, 정재영의 배려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노숙자들에게 보여준 정재영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그의 닫힌 마음도 조금씩 열리는 듯 해 보였다.

옥택연이 언제쯤 정재영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심으로 그의 사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어셈블리’ 9회는 오는 수요일(12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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