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4% 줄어든 2265억원, 영업이익은 71.7% 축소된 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것이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30% 가까이 하향조정할 수 밖에 없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3분기 이후의 실적 관련 주요 포인트는 게임사업의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8월 ‘프렌즈팝’을 시작으로 ‘상하이애니팡’, 4:33의 ‘로스트킹덤’, 넷마블의 ‘전민돌격’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반기 게임 매출액은 3분기 465억원, 4분기 527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샵검색, 카카오채널, 카카오택시, 카카오오더 등 신규사업의 수익화 속도는 시장 기대치보다 더딘 상황”이라면서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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