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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日 롯데홀딩스 주총 결과 “환영한다”

[신동빈 시대]롯데그룹, 日 롯데홀딩스 주총 결과 “환영한다”

등록 2015.08.17 16:42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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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17일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결과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주총을 통해 주주와 임직원 모두 신동빈 회장과 기존 경영진을 중심으로 경영 안정을 조속히 이루고,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강화에 주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 일본 도쿄 데이코쿠 호텔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는 데이쿄대학교 법학부 교수인 사사키 도모코 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관한 방침의 확인’의 건이 통과됐다.

두 안건 모두 신동빈 회장이 상정한 것으로 원안대로 통과돼, 신 회장의 롯데그룹 경영권 장악이 공식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그룹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된 것에 대해 “기업을 외부에 공개하고 소통방식과 기회를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투명경영을 위한 신동빈 회장의 개혁의지가 실현된 것이며, 이에 대한 주주 동의가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관한 방침의 확인’ 안건에 대해서는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에 선임된 신동빈 회장과 이사회 구성원에 대한 주주들의 재신임 성격”이라며 “이사회의 새로운 경영방침에 대한 주주지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가족이나 외부의 힘(개인적인 지시나 의견)에 경영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획기적인 주주결의”라며 “기업과 가족의 분리원칙을 분명히 하고, 법이 정한 규범과 절차에 따른 원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이 전 그룹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영에 가족이나 외부의 힘이 부당하게 개입돼서는 안된다는 결의”라며 “롯데홀딩스는 물론 한국롯데그룹도 주총을 계기로 그 동안의 혼란을 수습하고 기업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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