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0일 북한군의 경기도 연천군 포격과 관련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뢰도발로 우리 병사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데 이어 또다시 포탄까지 발사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침략행위”라고 규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우리 군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연천군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 받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같은 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오늘 북한군의 포격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군사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측은 군사적 긴장을 증폭시키는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유 대변인은 또 “정부는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엄중하게 상황을 통제해야하며, 북한의 추가적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인접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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