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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수출 회복···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가 관건”

윤상직 장관 “수출 회복···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가 관건”

등록 2015.08.21 08:21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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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 부평산단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윤상직 장관 “수출 회복···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가 관건” 기사의 사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수출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제조업 수출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인천 부평관광호텔에서 열린 부평산단 출범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후산단 혁신과 스마트공장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노후산단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선정한 15개 혁신산단을 중심으로 재정 투입과 민간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근로자들을 위한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문화·편의시설 건립을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와 민간 투자 규모도 대폭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해 반월·시화, 구미 등 7개, 올해 양산, 하남 등 8개 노후 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지정,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윤 장관은 “입주기업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청년 산업인재를 공급하는 산학융합지구를 2017년까지 17개소를 선정해 조성할 것”이라며 “엔저, 위안화 절하 등의 불리한 여건도 스마트 공장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방침이다.

그는 “산업단지 내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구조적인 경직성을 유연하게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며 “기업과 노조가 양보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업무 부적응자에 대한 근로계약 해지 기준을 마련해 자녀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물려줘야 한다”고 했다.

현재 부평산단에는 761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첨단업종 비중은 62%, 외국인투자기업과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강소기업이 전체 면적의 54.3%를 차지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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