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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톱★의 애환 ‘솔직+감동’··· 새단장 ‘힐링캠프’ 살렸다

정형돈, 톱★의 애환 ‘솔직+감동’··· 새단장 ‘힐링캠프’ 살렸다

등록 2015.08.25 07:5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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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는 방송계에서 대 활약 중인 정형돈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진제공= SBS ‘힐링캠프-500인’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는 방송계에서 대 활약 중인 정형돈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진제공= SBS ‘힐링캠프-500인’


웃음줘야 하는 직업을 가진 개그맨 정형돈. 담담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그에게서 톱 개그맨이 느끼는 애환이 안방극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는 방송계에서 대 활약 중인 정형돈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방송에서 드러냈던 모습 외에 의외의 면모들을 곳곳에서 드러냈다. 유쾌해 보이기만 했던 그는 여러 질문들을 받고 선택을 하지 못하고 생각에 빠지는가 하면, 의외의 대답들을 꺼내놓았다.

이에 한 여성MC는 “한 예능프로그램 심리검사에서 정형돈 씨 내면엔 박명수가 있고 겉으로는 유재석을 닮고 싶어하는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제동은 현재 정형돈이 양쪽 어떤 감정에도 소속되면 안 될 것 같은 또는 소속되어야 할 것 같은 ‘양가적 감정’이라고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정형돈은 “맞는 것 같다.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사람인데 이 직업을 가지면서 좀 많이 변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정형돈은 “될 수 있으면 의견을 피력하려고 하지 않는다. 의견을 피력한다는 건 갈린다는 거다. 웃음을 주는 직업인데 불편함을 느끼면 즐거움을 못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의 속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후에도 정형돈의 솔직한 고백 퍼레이드는 계속됐고 그의 방송인으로서의 애환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정형돈은 “사람들이 무섭죠.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되는 직업”이라면서 “시청자 분들은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평소에는 인자하시지만 가끔 때로는 무섭고 그래서 긴장을 한다”고 또 다시 솔직하게 얘기했다.

무엇보다 이렇듯 솔직한 고백을 한 정형돈은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을 얘기하는 한편 자신의 또 다른 꿈을 MC들과 함께 꿔 보며 행복한 상상을 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러한 인간 정형돈의 모습에 힐링 MC 500인은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힐링캠프-500인’은 김제동을 비롯한 시청자 MC 500인이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로 새 발걸음을 내디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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