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과학벨트위원회에서 기본계획 변경(안) 등 심의·확정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그간 과학벨트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초과학연구원(IBS) 부지 매입의 후속 조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뤄졌다.
IBS 부지 문제는 대전시가 엑스포공원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미래부에서 사이언스센터 조성에 500억원을 부담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체결로 해결된 바 있다.
변경안은 기획재정부의 과학벨트 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결과와 과학벨트법 개정 내용 등을 반영했다.
과학벨트 사업 기간은 2017년에서 2021년까지 4년 연장됐다. 이에 거점지구 조성, IBS 설립·운영 및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이 추진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애초 5조1700억원에서 중이온가속기 부지매입비 등을 반영한 5조7471억원으로 재책정했다. 또 과학벨트 거점지구 등의 지정 권한을 국토부 장관에서 미래부 장관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이번 위원회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 건립계획 변경(안)’ 및 ‘대전 엑스포공원 철거계획 변경(안)’도 심의·확정했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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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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